파멥신, 아벤티와 노인성 근감소증 공동연구개발 협약

차세대 항체 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파멥신은 PMC-403이 TIE2 수용체에 결합하여 이미 검증된 혈관 누수 복구 및 염증 완화 기능을 바탕으로 만성 노인성 황반변성 환자들을 대상으로 현재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노인성근감소증 (Sarcopenia) 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아벤티는 현재 AVTR101의 임상 2a를 최근 완료했으며, 해당 임상 결과물의 안전성과 효능을 평가 중이다. 아벤티는 2025년 1분기 내 최종 리포트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근육은 혈관 네트워크를 통해 산소와 영양소를 공급 받아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노화로 인해 혈관의 기능이 저하되거나 비정상적으로 변화하면 근육에 충분한 혈류를 공급하지 못하게 되고, 이는 근육 세포의 대사와 재생을 저해하여 근감소증을 악화 시킬 수 있다.

노화 과정에서 혈관 내피 세포의 기능 저하는 혈관 경직성을 증가 시키고 혈류량을 감소 시킨다. 특히 TIE2 경로의 활성화 부족은 혈관 안정성을 저하 시켜 누수와 염증을 유발하며, 이는 근육 위축을 가속화하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만성 저강도 염증 (inflammaging)이 발생하며, 근감소증과 혈관 손상을 동시에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PMC-403과 같은 TIE2 활성화 항체는 이러한 비정상 혈관의 기능을 정상화할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근육으로의 혈류 공급을 개선하고 염증을 줄여 근감소증 치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양사는 PMC-403과 AVTR101의 병용 투여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가능성을 탐구하는 공동 연구에 착수하게 되었다.

양사는 향 후, 1. 근육과 혈관 간 상호작용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치료법 개발. 2. 혈관 기능의 복구가 근감소증 환자의 근육 기능을 얼마나 개선할 수 있는지에 대한 임상 연구. 3. 운동과 혈관 개선제의 병합 효과에 대한 장기적 연구 수행을 진행할 예정이다.

㈜파멥신의 심주엽 대표는 "PMC-403과 ㈜아벤티의 AVTR101 병용 투여로 어떤 시너지 효과가 나올지 기대가 크다" 며 "이번 협업을 통해 노인성 근감소증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벤티의 권기선 대표는 "이번 공동 연구는 노화 근육의 회복에 혈관 복구가 주요 인자라는 가설을 검증할 수 있는 매우 선도적인 의미의 파트너십" 이라며 "Sarcopenia 치료제 개발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는 빠르게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으며, 특히 베이비붐 세대 대부분이 노인성 근감소증의 위협에 놓여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현재까지 근감소증을 위한 효과적인 치료제는 없는 상황이다.

㈜파멥신은 PMC-403을 기반으로 노화, 암, 당뇨, 감염, 유전병 등으로 인해 혈관 기능이 저하된 환자들의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 전 세계 다양한 전문 기관들과 공동 연구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